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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"집행자" 예고편을 보고 떠올린 옛 기억. ㉲㉮제렌트의 주절주절


예고편. 출처 집행자 공식 블로그(http://blog.naver.com/hangman1105)

실제로 사형대에 앉아본 경험이 있는(?!) 나로서는 복잡한 심정이 드는 예고편이었다...

아, 물론 앉아본 사형대는


출처: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사이버역사관
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 있는 이 녀석이지만...

출입금지 팻말이 걸린 줄로 감싸져 있는 곳이지만, 중 2때였나?
(지금은 잘 모르겠다...기회만 된다면 다시 한번 가고는 싶지만...)

다니던 태권도 학원에서 우연찮게 갈 기회가 있어서, 역사관을 갔는데...
관장님이 "여기까지 왔으면, 저기 한번 앉아보는 것도 경험이다."(!!!) 라고 하셔서
다들 머뭇거리길래, '이런 경험 평생 하지도, 할 생각도 없는데, 언제 있겠냐.'
해서 냉큼 앉았는데...

지금 생각해보면, 정말로 미친 짓...ㅡ_ㅡ;;(두번 다신 앉기 싫다...정말로...)
(지금은 보수를 해서, 튼튼해 보이는데, 그 때는 정말로 어두침침하고 낡고...생각하기 싫다...)

저걸 바라만 보는 것과 실제 저곳에 앉는 것은 의미 자체가 다르다...

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, 분명 그때는 철이 없던 시절이라 웃으면서 앉아있었지만...
웃는게 웃는게 아니야...ㅡ_ㅡ 진짜 맨정신으로 저기 못 앉는다...

정말 오만가지의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간 기분이 들었던거 같았다.

예고편만 봐도, 법의 이름하에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야하는 집행자들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었다.
뭐, 일단은 예고편만 본거니 영화의 완성도, 배우들의 연기도, 그 외 이것저것은 나중에 서술...


사형의 존폐에 관한 논쟁은 하기 싫습니다.

이 영화 아니었으면, 그냥 단편지식으로 알고 있던 "한국은 12년째 사형무(無)집행국이다."
라고만 기억하고 있었을테니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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